[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고향으로 가기 위한 귀성차량들로 수도권 지역 고속도로 일부 하행선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까지 약 17㎞ 구간에서 차량 시속이 30㎞가량으로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도 신갈분기점부터 차량 유입이 급격히 늘면서 여주분기점까지 약 50㎞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양방향 일부 구간의 평균 시속은 30∼40㎞로 거북이걸음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는 이날 하루 동안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차량이 48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2시 기준으로 28만대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에는 46만대가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 귀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오늘 정오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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