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선전 최고책임자가 국제동맹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IS 선전 최고책임자가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 공습에 사망했다고 아랍권 알아라비야 방송과AFP통신이 미국 발표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지난 7일 IS의 수도 역할을 해 온 시리아 락까 인근에서 IS의 공보장관에 해당하는 왈리 살만 알파야드가 동맹군의 정밀 타격을 받고 숨졌다고 전날 밝혔다.
'왈리 박사'로도 알려진 알파야드는 IS의 최고위급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조직의 선전 동영상 제작을 관리·감독해 왔다고 쿡 대변인은 전했다. 이 선전 영상에는 포로들을 고문하거나 처형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또 터키 정부의 요청으로 IS와 싸울 미군 특수부대원 수십명을 터키-시리아 국경 지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발표는 IS의 대변인이자 2인자로 알려진 아부 모하마드 알아드나니가 약 2주전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사망한 다음 나왔다.
IS 연계 매체 아마크통신은 지난달 30일 알아드나니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미 국방부는 당시에도 그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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