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AFP 등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 대변인 피터 도널드는 트위터에서 “맨해튼 서부 23번가와 6번 애비뉴 사이에 위치한 한 시력장애인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실 밖에서 오후 8시30분쯤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발은 대형 쓰레기통에서 일어났으며 폭발물은 급조폭발물(IED)로 추정된다. 폭발이 발생하면서 뉴욕 소방국과 뉴욕시 반테러리즘 팀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폭발로 현재 추산 25명이 부상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없는 경미한 부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 인근에서는 폭발로 차량 창문과 빌딩건물 창문 등이 부서졌다는 제보도 속출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도 뉴저지주 시사이드파크 쓰레기통에서 파이프 폭탄이 폭발했다.
시사이드 파크에서는 이날 수천명이 참가하는 마라톤대회가 계획돼있어 민간인을 노린 테러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