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술을 마시고 시끄럽게 한다며 쪽방촌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홍모(51)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유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특수협박 등 전과 12범인 유씨는 전날 오후 10시경 서울 용산구 서계동 쪽방촌 맞은편 방에 살던 홍모(51)씨가 술을 마시고 시끄럽게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범행 직후 수돗가에서 피 묻은 손과 범행에 쓴 흉기를 씻은 뒤 서울역 방향으로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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