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LG디스플레이가 20~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OLED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6'에 참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의 기술 선도력을 알린다.

1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국제 OLED 협회 주관으로 18회째를 맞는 올해 서밋에서는 롤러블·폴더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OLED TV와 기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조명용 OLED 재료에 대한 향후 과제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CTO산하 화질개발실 유장진 실장이 OLED TV의 화질 우수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강조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또 가장 최근에 출시된 65인치 UHD OLED TV 현장 시연을 통해 진정한 화질 우수성을 증명해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LCD(액정표시장치)보다 무려 200배나 우수한 블랙 표현으로 전체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신호의 60%를 커버하는 반면, LCD는 1000 니트(nit)의 휘도를 구현해도 HDR 신호의 40% 밖에 커버하지 못한다는 점을 증명해 보인다는 계획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상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구조적인 강점과 화질 우수성, 잠재적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OLED가 진정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라는 점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