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경북 경주에서 진도 4.5의 지진 발생으로 부산과 울산, 서울, 대구와 대전 등지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지반이 흔들리자 SNS상에 '북핵 6차 실험이 아니냐'는 북핵실험설이 나도는 등 지진 발생으로 인한 공포가 전국을 강타 중이다.

또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넥센간 프로야구 경기 중계과정에서 화면이 일시 흔들리면 시청 중인 전국의 프로야구 팬들이 경주 지진을 간접 체험했다. 

   
▲ 경북 경주에서 진도 4.5의 지진 발생으로 부산과 울산, 서울, 대구와 대전 등지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지반이 흔들리자 SNS상에 '북핵 6차 실험'이 아니냐는 북핵실험설이 나도는 등 지진 발생으로 인한 공포가 전국을 강타 중이다

특히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경주와 울산 주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 33분, 경주 남남서쪽 11㎞지점에서 강도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SNS에서는 "월요일마다 북한 핵실험을 하는 것이 아니냐"며 북핵 실험설을 제기했으나 기상청이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이라고 발표, 북핵실험설을 일축했다.

같은 시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경기 중인 넥센과 롯데 간 프로야구경기의 중계가 지반흔들림으로 인해 방송 화면의  떨림 현상이 전국 시청자에게 감지되기도 했다.

또 부산도시철도공사는 경주 지진 발생 때 상당수 운행 전철이 속도를 늦춰 서행했다고 발표했다.

SNS 상에서는 경주 지진 발생으로 서울과 대구, 대전 등지에서도 '쿵'소리가 나며 흔들림이 수초 또는 수십초 감지됐다는 네티즌의 긴급 문자가 이어졌다.

경주와 울산 시민의 초고층 주민이 긴급 대피하고 울산에서는 학원 수업중에 대피한 사례가 제보되기도 했다.

서울의 한 누리꾼은 "'꿍'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문자를 보냈고 울산의 네티즌은 "스텥드 에어컨이 흔들렸다"며 "벽에 금이 가면서 부스러기가 떨어졌다"고 제보했다.



울산,지진 발생-전철 불통 "서울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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