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대전·세종 지역에서 경주로 가려던 수학여행을 취소하거나 장소를 변경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20일 대전·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시내 초등학교 3개교가 이번 주로 예정했던 경주 현장체험학습 계획을 취소했다.

세종시 지역에서도 10월 초·중순 경주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4개 학교가 수학 여행지를 다른 지역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이후 경주 현장체험학습이 예정된 대전 시내 8개 학교와 세종 시내 4개 학교는 여진 발생 여부와 현지 복구상황 등을 검토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학 여행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