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화학의 주가가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개발 추진 소식에 강세다.

21일 오전 10시12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2.80% 오른 23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과 함꼐 2020년까지 43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민관은 총 430억원(산업부 270억원, 민간 160억원)을 투자해 전지 에너지밀도를 300wh/㎏ 수준으로 현재보다 2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의 2020년 개발목표(250wh/㎏)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조기 사업화하기 위해 한국전지연구조합에 사업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LG화학, 탑전지 등 전지기업을 비롯해 포스코켐텍,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소재 기업, 현대차, 대학·연구소 등 27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LG화학은 최근 패러데이 퓨처 측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과 규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