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브랜드 'TE' 통해 판매…내년부터 전국 60개점 운영 계획
[미디어펜=김정우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자체 의류 브랜드(PB) ‘TE’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가을 시즌 ‘빅사이즈(Big-Size) 의류’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빅사이즈 의류는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체격이 서구화되고 있다는 점과 ‘오버핏’ 패션 등 변화하는 국내 의류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이는 것으로 2XL부터 4XL(XL=Extra Large, 2XL=110, 3XL= 115, 4XL= 120)까지 사이즈가 준비된다.

참고로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대한민국 남성 평균키는 173.9cm로 1965년에 비해 10.2cm 커졌으며 몸무게는 69.6kg로 15.3kg 늘었다. 여성 평균키는 156.9cm에서 161.3cm로 몸무게는 51kg에서 56.7kg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TE의 빅사이즈 '사각 체크 니트' 상품./사진=롯데마트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으로는 패치워싱데님(2XL/3XL/4XL), 사각 체크 니트(2XL/3XL/4XL) 각 4만5900원, 블랙진(2XL/3XL/4XL) 3만9900원, 레터링 야상(2XL/3XL/4XL) 6만5900원, 잔줄가라 티셔츠(2XL/3XL/4XL) 2만5900원 등이 있다.
 
이 밖에 면바지, 셔츠, 맨투맨 티, 자켓 등 총 12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롯데마트몰과 롯데마트 모바일몰의 TE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양덕·구미·충주·거제 4개점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올 한해 동안 오프라인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선호에 맞는 다양한 빅사이즈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후 내년 초부터 전국 60개점에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홍은비 롯데마트 의류PB 팀장은 “도시인의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TE의 뜻에 맞게 다양한 소비자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PB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빅사이즈 상품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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