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세종대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가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세종대는 23일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가 국가직무능력표준 대비 취업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공채시기에 즈음하여 새로운 채용 추세로 바뀐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을 맡은 최선욱 취업지원관은 현재 세종대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에서 취업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NCS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 소양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표준화한 시스템이다. 최근 NCS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으로 확산되어 새로운 취업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선욱 취업지원관은 막연한 접근보다는 NCS에서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NCS에서는 직군을 대분류·소분류로 나누고, 직무능력을 직업기초능력·직업수행능력으로 세분하며 입사지원서에서도 직무에 관련된 질문이 중심으로 다뤄지는 등 기존의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과는 접근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성공사례를 서술하더라도 직무와의 연관성을 설명해야한다는 것이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2015년 9월부터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상담, 취업정보 및 졸업 이후의 경력개발 설계를 위한 '학생경력개발시스템 U-Dream'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에 맞춰진 맞춤형 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