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의 주가가 한진해운의 우량 자산인수를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거래일 대비 8.40% 오른 8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채권단과 현대상선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1일 한진해운 법정관리 개시 이후 한진해운의 일부 선박, 우수 인력, 영업 네트워크 등 우량자산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채권단과 공동으로 발족했고, 이 TF를 중심으로 한진해운 자산 인수를 검토 중이다.

TF는 경영·인사·IT로 나뉘어 외부 기관 컨설팅을 받고 있다. 경영 컨설팅은 AT커니로부터 받고 있으며, IT와 인사 컨설팅은 각각 IBM과 국내 컨설팅업체가 진행 중이다. 이들 컨설팅과 TF 활동 결과에 따라 현대상선은 11월 중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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