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인수할 수 있다는 전망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38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19.37% 오른 1140원을 기록 중이다.

영국 투자은행(IB) 제퍼리스의 운송 분야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커스턴스는 27일자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법정관리 상태인 한진해운과 채무조정 중인 현대상선 모두 강력한 파트너가 필요하며 머스크라인은 인수를 감당할 자금 여력이 있는 유일한 선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커스턴스는 머스크가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 전체보다는 이 회사의 선박을 사는 데 더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의 글로벌 점유율은 약 3%로 이 가운데 절반은 빌린 배를 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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