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참먹거리 종합식품기업 로가닉이 중국산 프리미엄 김치인 '로가닉 삼채김치'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산 김치지만 한국의 토종씨앗으로 키운 배추로 담근 프리미엄 김치로 ‘품종의 국산화’를 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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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채김치 제조과정./로가닉 |
중국산 김치는 국산 김치보다 맛과 품질면에서 다소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로가닉은 점주의 원가 부담은 낮추면서도 맛과 품질은 국산급으로 올린 ‘중국산 프리미엄 삼채김캄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까다로운 입맛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식자재 공급가도 10kg 1박스 기준으로 1만2000~1만5000원 선에 맞춰 국산과 중국산 사이의 중간 틈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로가닉 삼채김치는 제조과정에서부터 남다르다. 한국의 토종씨앗으로 심은 배추, 한국 해남과 똑같은 자연환경을 갖춘 ‘중국 청도’에서 해풍으로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갔다. 중국산이지만 국산 김치와 다를 바 없는 품종의 국산화를 꾀한 것.
또한 QS 인증을 받은 중국 글로벌 표준화 공장에서 국제 표준 규격의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 제조 시설에서 생산됐으며, 미얀마의 건강채소라 불리는 삼채를 갈아 넣어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
삼채는 사포닌이 인삼의 60배, 식이유황이 마늘의 6배가 들어 있는 건강채소로, 이를 갈아 넣으면 식이유황 성분으로 김치가 시간이 지나도 군내 없이 아삭아삭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은희 로가닉 마케팅팀장 “중국산 김치라고 다 똑 같은 김치가 아니다. 이번 ‘로가닉 삼채김치’의 출시로 식당에서도 일반 중국산 김치가 아닌 맛있고 건강한 프리미엄 중국산 김치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일차적으로 로가닉의 자체 외식 매장인 해우리, 해초섬, 내친김 등으로 납품되는 것을 시작으로 식자재 유통 업체나 외식 프랜차이즈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중국산 김치의 유통 영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