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수해로 한때 두 배 가까이 폭등했던 북한 북부 지방의 쌀값이 안정세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RFA에 지난달 30일 현재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쌀 1kg의 가격이 북한돈 4300원, 옥수수는 1kg에 1300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함경북도 회령시와 온성군 남양지구에서 쌀 1kg은 최근 약 8000원, 옥수수는 1kg에 2000원까지 올랐었다.
수해로 도로와 철도가 차단돼 유통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아시아프레스 오사카(大阪)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石丸次郞) 대표는 "(쌀값이) 수해가 발생하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들었다"며 "시장에 가면 쌀이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막혔던 육로와 철로 등의 복구 공사가 우선으로 진행되면서 유통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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