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아수라’에서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주지훈의 출연작들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재조명
|
|
|
▲ 사진= 드라마 '궁', '가면' , 영화 '키친', '결혼전야', '아수라' 스틸컷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아수라’에서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주지훈의 출연작들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2006년 드라마 ‘궁’에서 지성과 외모를 갖춘 황태자 ‘이신’ 역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주지훈은 드라마 ‘마왕’, ‘다섯손가락’, ‘가면’ 등과 영화 ‘앤티크’, ‘키친’, ‘좋은 친구들’, ‘간신’ 등 장르를 불문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영화 ‘키친’, ‘결혼전야’ 등 로맨스 장르에서는 달콤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 ‘좋은 친구들’, ‘간신’ 등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때에는 소름돋는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2007년 드라마 ‘마왕’에서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살인극을 배후에서 지휘하는 변호사 ‘오승하’ 역을 맡아 복합적인 내면연기를 탁월하게 그려내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는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인물의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가면’에서는 무심하면서도 섬세한 츤데레 매력부터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허당기까지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28일 개봉한 '아수라'에서는 선과 악을 오고 가는 후배형사 ‘문선모’ 역으로 분해 한층 농익은 연기를 펼친다.
이처럼 주지훈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카멜레온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