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4일 오전 10시1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49% 오른 4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섹터의 D램 수급 불균형의 심화로 4분기 가격 급등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는 결국 서버와 모바일 D램 가격 상승으로 전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SK하이닉스는 21나노 공정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출하량 증가와 원가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 DRAM과 NAND의 비트 그로스(Bit Growth)는 각각 8%씩으로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보다 훨씬 임팩트가 큰 가격 변수가 오르고 있어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와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각각 6900억원, 1조원으로 올렸다. 이는 기존 전망치에서 각각 9%, 32% 올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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