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전일 조양호 회장이 해운업을 살려야 한다고 호소한 데 힘입어 강세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4.05% 오른 1155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조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해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현대상선 이상의 노력을 했다"며 "외국 선사들은 정부로부터 수십조 원을 지원받아 물량 공세와 출혈 경쟁을 벌이는데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외국 대형 선사와의 '치킨게임'에서 한진해운이 졌지만 누가 경영하든지 해운업은 살려야 한다"며 한진해운 회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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