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내년 대규모 실적 개선 전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9시3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12% 오른 4만26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4만315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17년 매출이 3년 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20% 상향조정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램 공급부족이 연말 이후에도 지속돼 SK하이닉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동종업체 마이크론과의 실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도 기존 1.2배에서 1.3배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7079억원으로 최근 컨센서스 6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월별 고정가격 상승폭이 6월부터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3분기 원·달러 환율이 2분기만큼 우호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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