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스라엘 해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을 저지하고 이 배에 타고 있던 여성 활동가들을 구금했다.

6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와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출발해 가자지구로 항해하던 구호선 '지투나 올리비아'호가 전날 이스라엘 해안에서 약 65km 떨어진 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함에 저지당했다.

네덜란드 깃발이 걸린 이 구호선에는 당시 다양한 국적의 의회 의원, 올림픽 메달리스트, 퇴역 군인, 북아일랜드 출신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여성 활동가 13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들은 이스라엘 해군의 가자지구 주변 해상 봉쇄를 깨려는 시도로 가자로 향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해군은 이 배를 가로막고 나서 이스라엘 남부 아쉬도드항으로 압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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