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손오공의 주가가 미국 최대 완구회사 마텔로 최대주주가 바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손오공은 전일 대비 21.16% 오른 8530원을 기록 중이다.

손오공은 최대주주인 최신규 회장이 글로벌 완구회사 마텔(MATTEL MARKETING HOLDINGS, PTE. LTD)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보유 지분 262만7539주(11.99%)를 139억6800만 원에 마텔에 매도하기로 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손오공은 또 마텔코리아서비스(MATTEL KOREA SERVICE LTD)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손오공은 한국에서 게임을 제외한 마텔 전체 브랜드의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년간이며, 1년간 자동 연장된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은 영유아 브랜드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와 세계 미니카 매출 1위인 핫휠(Hot Wheels)을 비롯해 토마스와 친구들, 메가블럭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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