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 SK네트웍스가 동양매직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생활가전 렌탈 사업에 뛰어든다.

지난달 27일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네트웍스는 11일 동양매직 지분 100%를 6100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 절차는 기업결합신고, 최종 매매대금 지급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달 28일 완료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수 이후 동양매직 렌탈 사업과 SK 브랜드·마케팅 역량 결합을 통해 사업 성장세를 가속화 하고 R&D(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통해 제품 라인업 확대,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거점을 활용한 해외 진출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동양매직 본입찰에서 6100억원의 인수 희망가를 제시해 현대홈쇼핑, AJ네트웍스, 유니드-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