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이번주부터 자산 매각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32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9.30% 오른 1175원을 기록 중이다.

한 매체의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번주 한진해운 영업망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에는 관련 자회사, 해외 중견 인력, 10개 이내의 선박 등이 포함됐으며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 바로 공개 매각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사 등 유수의 국내 업체들이 인수 의향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이미 붕괴된 영업망을 완전히 정상 복구하기는 어려운 만큼 되도록 빨리 영업을 다른 회사에 넘기고, 매각자금을 한진해운 회생에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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