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18일 영등포점 3층에 66㎡(약 20평) 규모의 중소기업상생관 ‘드림플라자’ 4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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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호점에는 스카프, 액세서리, 가방 등의 패션잡화와 화장품 등 총 16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수아(누빔 가방)’, ‘캔디오레이디(화장품)’, ‘수비즌(도자기 주얼리)’ 등 11개 브랜드는 드림플라자 4호점에서 처음 선보인다.

 

드림플라자는 2014년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상생관으로 상품 경쟁력이 있음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7월 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10월 부산본점, 12월 잠실점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한다. 또 우수성을 인정받은 브랜드에는 전문 컨설턴트의 경영컨설팅의 기회를 제공 한다.

 

롯데백화점은 드림플라자를 통해 발굴한 우수 브랜드들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나선다. 중국에서 ‘한국 상품전’과 같은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특히 본점 드림플라자에서 처음 선보인 가방 브랜드 ‘루바니’는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 ‘한국 상품전’ 참가를 계기로 중국 홈쇼핑 업체와 판매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2월 중국 웨이하이점에 해외 1호점인 ‘글로벌 드림플라자’를 오픈해 중국 내 판매채널 확대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비용과 초도 물량에 대한 운송·통관비를 전액 지원하며 이를 통해 양국 유통채널의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