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여파로 2848명 주민 인근 대피소 대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1일 일본 중서부 돗토리(鳥取)현에서 6.6의 강진이 발생한 후 22일 오전까지 이어진 여진 횟수가 120회를 넘어서면서 건물 붕괴 및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7분쯤 돗토리현 중부 구라요시(倉吉)시 일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한 뒤 22일 오전 10시43분까지 진도 1이상을 기준으로 모두 127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건물 붕괴나 산사태 위험이 큰 만큼 위험한 장소엔 들어가지 않는 등 안전 확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지진 발생에 따라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와 유리하마(湯梨浜)정 등에선 22일 오전 4시 기준으로 모두 2848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대피해 있는 상태라고 NHK는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현과 오카야마(岡山)현, 긴키(近畿) 지방에서 모두 21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사망자나 실종자 보고는 아직 없는 상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