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미약품의 주가가 기술수출 계약이 파기됐다는 악재성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여직원 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강보합세다.

24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4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남부지법 공성봉 영장당직판사는 23일 한미약품 직원 김모(27·여)씨와 김씨의 남자친구 정모(27)씨, 정씨의 지인인 증권사 직원 조모(28)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들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공 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할 필요가 있는 사안으로 보인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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