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모술 탈환 작전을 통솔하는 이라크군의 공동작전사령부는 이달 17일(현지시간) 작전이 개시된 이후 1주간 모술 주변의 마을 74곳을 되찾고 이슬람국가(IS) 조직원 772명을 제거했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라크군은 지난 1주일간 IS 조직원 23명을 포로로 잡았고 IS가 폭발물을 제조했던 시설 2곳을 장악했다.

또 IS가 모술로 향하는 진입로에 매립한 급조폭발물(IED) 397개와 부비트랩 방식으로 폭발물이 설치된 차량 127대를 폭파했다.

IS 격퇴를 위한 국제동맹군 특사 브렛 맥거크는 24일 "현재까지 탈환 작전의 모든 목표가 실행되고 있다"며 "국제동맹군은 지난 한 주간 어느 때보다도 많이 모술의 IS를 폭격했다"고 말했다.

국제동맹군은 작전 개시 한 주간 32차례에 걸쳐 폭격해 모술 곳곳의 IS 주둔지와 시설 136곳, 터널 18곳, 폭탄 차량 26대를 파괴했다.

IS의 최대거점인 모술엔 무장 조직원이 4천∼8천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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