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PF(페놀폼) 단열재 생산규모를 3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LG하우시스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충북 옥산공장에 총 540억원을 투자해 PF단열재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26일 밝혔다.

PF단열재 제2공장은 현재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600만㎡ 규모로 2018년 초에 완공된다. 이에 LG하우시스 PF단열재의 총 생산규모는 현재 300만㎡에서 900만㎡로 늘어난다.

LG하우시스는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는 국내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가장 뛰어난 단열 성능을 확보했으며 준불연·내화 성능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현재 1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단열재의 80%는 화재에 취약한 스티로폼·우레탄 소재다.

향후 단열과 화재 안전성이 뛰어난 고성능 단열재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란 게 업계의 보편적 시각이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