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성장잠재력이 낮아져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에 급락세다.

31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7.84% 내린 9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성장잠재력 약화로 주가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 1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래 주력인 해외 화공플랜트 부문이 빨리 회복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여의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9조7000억원으로 연 매출의 1.5배 수준인데 빠른 시일 내에 의미있는 규모의 해외수주가 없다면 상당기간 외형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양호한 실적과 해외부문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지만 성장잠재력 악화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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