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무조건 청약해야죠. 당첨만 되면 로또에요"

지난 28일 세종시 4-1생활권 M1블록과 L2블록에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급하는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자 인근 반곡동 일대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분주한 모습이었다. 분양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가운데 이들 역시도 청약을 하기 위해 오히려 기자에게 분양가 등의 질문을 던졌다.

   
▲ '세종 롯데앤파밀리에 디아트'는 교육과 교통,조망권 등 입지환경과 단지 거주환경이 세종시 '강남중의 강남'으로 꼽힌다.

견본주택은 오전 8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들로 가득했다. 견본주택 개관 후에도 상담창구는 물론 유니트 입장을 위해서도 장시간 줄을 서야만 관람이 가능했다.

정부의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주택공급 조절을 통해 과열된 분양시장을 조절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는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7월 세종시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이 완화되면서 청약자가 전국에서 몰리면서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모두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기록행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종시 4-1생활권에서 최고 입지로 꼽히는 M1블록의 전용 84㎡의 경우 이전 공무원을 포함한 특별청약에서 100% 소진에 이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최고치인 M2블록(리슈빌수자인)을 능가, 500 대 1을 훨씬 웃돌 전망이다.

▲세종, 역대 최고 경쟁률 "찜"

7월 분양한 '세종 파밀리에4차'(202대 1)가 올해 최고 청약률을 기록하더니 이달 4-1생활권에서 계룡건설과 한양건설이 함께 첫 분양에 나선 '리슈빌수자인'이 323대 1의 경쟁률로 또 한번 기록을 갱신했다.

세종시의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전국적인 분양시장 과열 양상 속에서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900만 원대 '착한분양가' 단지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세종 롯데앤파밀리에 디아트'는 교통과 교육,조망,일조, 쾌적성 등 입지가 최상으로 평가받았다.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던 2생활권이 행정중심타운을 배후로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면 최근에는 금강조망권 특화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가 또 한번 청약경쟁률 기록 갱신을 예고했다.

▲4생활권 최고 '노른자' 입지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의 인기는 분양전부터 시장에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1~197㎡ 총 17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동, 전용 84~197㎡ 1111가구, L2블록은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전용 51~84㎡ 592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 4-1생활권 P1구역 설계공모 1위로서 '디 아트'라는 단지 이름 그대로 강과 산 등 주변 자연과 어울리는 단지계획과 세대별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아파트부문에서 탁월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외관설계는 세종시와 행복청의 자랑이자 명소가 될 전망이다.

   
▲ '세종 롯데앤파밀리에 디아트'의 단지와 주거 등의 환경평가.

세종시 대중교통의 중심인 BRT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세종국책연구단지와 법원, 검찰청, 조세연구원과 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이 가깝고 인근에 캠퍼스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부지 반경 10km 내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하며, 산학연 복합단지인 세종테크밸리(예정)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없는 게 없다 '세종시 명소 아파트 될 듯'

단지와 맞닿은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L2블록 바로 앞으로 진주유치원(예정)도 위치해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주택형과 함께 옵션 등을 통해 총 54개의 평면구성을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측벽, 돌출, 녹화, 이형평면, 복층등 다양한 발코니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4-1생활권 M1블록에 선보이는 '세종 롯데앤파밀리에'가 세종시 역대 최고 경쟁률에 도전한다. 예상 경쟁률은 300 대 1 안팎/


한실스타일과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발코니특화, 팬트하우스 등도 공급한다. 특히 총 3가구만 분양하는 한실스타일은 1층에만 공급되는 가구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설계로 1순위 청약에서 상당한 경쟁률이 점쳐지고 있다.

본보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동으로 시행·시공하는 세종 4-1생활권 M1블록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평균 300 대 1안팎이 될 전망이다.

4-1생활권 최상의 입지에 친환경 단지계획과 특화 유니트, 그리고 '착한'분양가가 돋보인데 따른다. 단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40%에 그치는 반면 중대형이 많은 까닭에 직전 M2블록의 세종시 최고 경쟁률 기록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M1블록의 전용 84형이 직전 M2블록 리슈빌수자인의 같은 형 평균 경쟁률(500 대 1)을 넘을 것이 확실시되면서 세종시 중소형 입성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또 중대형은 직전 M2블록의 경쟁률(188 대 1)을 웃돌 것으로 보여진다. 

   
▲ '세종 롯데앤파밀리에 디아트'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M1과 L1 등 2개 블록이 3일 1순위 청약을 아파트투유나 국민은행에서 동시 진행한다./아파틑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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