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미투온의 주가가 3D센싱카메라 개발업체인 '나무가'가 가상현실(VR)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을 위해 지분투자를 하기로 밝히면서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45분 현재 미투온은 전일 대비 23.57% 오른 7130원을 기록 중이다.

나무가는 전날 VR게임 전문 개발사 미투온VR의 지분을 취득하고 HMD(Head Mounted Display)용 3D센싱카메라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나무가 관계자는 센싱카메라를 이용해 VR 환경에서 가상의 물건을 옮기는 기술을 발표했다”며 “카지노 관련 시장이 HMD기반의 3D센싱카메라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지노VR의 선두주자인 미투온VR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시장에 진출한다”며 “내년 이후 아시아 지역의 대형PC방을 중심으로 보급될 다양한 종류의 HMD와 연동하는 3D센싱 카메라와 카지노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VR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R 콘텐츠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약 50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투온은 이미 ‘풀하우스카지노’의 다양한 게임에 3D 효과를 삽입하며 VR 소셜카지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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