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방산비리 의혹에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14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6.59% 내린 5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테크윈, LIG넥스원 등 다른 방산업체들도 동반 하락세다.

최씨는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과 2000년대 이전부터 오랜 친분이 있는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가 차기 전투기(F-X) 사업에서 기종 결정에 영향력을 끼치는 등 방산비리에 연루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주도하는 국방 관련 사업이 당분간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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