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 코웨이가 중국 가전업체와 손을 잡고 현지 비데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웨이는 4일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서 가전업체 콩카(KONKA)와 협약을 맺고 현지 비데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코웨이가 중국 가전업체와 손을 잡고 현지 비데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코웨이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앞으로 프리미엄 비데 시장의 경우 코웨이 브랜드 제품을, 일반형 시장은 콩카 제품을 내세워 공략하고 중국 소비자를 위한 비데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중국가전협회에 따르면 최근 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비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비데 판매량은 약 195만대, 판매액은 43억9000만 위안(약 7900억 원)으로 2014년보다 각 80%가량 급증했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국내 생활가전업계 1위 코웨이와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 콩카의 제휴가 고속 성장하는 중국 비데 시장 공략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좋은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