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시흥목감지구 마지막 민영 아파트가 3.3㎡당 1,100만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호반건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시흥목감지구 마지막 민영 아파트가 3.3㎡당 1,10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

4일 시흥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흥 목감지구 B9블록 호반베르디움 5차의 전용 84㎡형 분양가가 3억 7,000만 원 안팎에 책정될 예정이다.

시흥시관계자는 "목감 호반5차의 3.3㎡당 분양가가 1,100만원을 넘어설 것이다"며"시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권고가격을 도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흥시측의 목감 호반5차 추정 분양가는 지난 5월 B1블록의 중흥 S클래스(3억4,500만원)에 비해 2,500만원 올라간 셈이다. 배곧과 은계 등 시흥시내 택지개발지구의 같은 형 분양가(3억5,000만원)보다도 2,000만원 높은 셈이다.

이 경우 발코니 확장비와 선택 옵션을 합칠 경우 1,2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 시흥시는 목감 호반베르디움5차의 분양가가 3억7000만원내외로 B1블록의 중흥 S클래스(3억4,500만원)에 비해 2,500만원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시흥시,아파트투유

목감지구 첫분양은 지난 2014년 12월 한신휴플러스(B8블록)이었다. 당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3억1,500만원이었다. 이번 호반베르디움 5차의 분양가가 5,500만원안팎 높은 셈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흥 목감지구 전용 84㎡ 분양권은 최고 3억6,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목감지구 노른자위로 신안산선 목감역 초역세권인 호반베르디움2차(A4블록)는 3억5,800만원(17층)이었다.

시흥 조남동 S부동산 중개사는 "국토부 실거래가는 다운 계약서가 대부분으로 실제는 이보다 2,000~3,000만원 높다"며"호반베르디움5차의 분양 예정가가 3억 7,000만원이 넘는다면 목감역 인근 입지가 좋은 단지의 분양권 매매가 다시 활기를 띌 것이다"고 밝혔다.

호반5차는 목감역에서 직선거리로 1.6㎞에 자리, 목감역에서 중흥 S클래스 다음으로 멀다.

   
▲ 시흥 목감 호반5차는 신안산선 목감역에서 직선거리로 1.6㎞에 자리, 목감역에서 중흥 S클래스 다음으로 멀다./호반건설

이 단지는 최근 LH와 경기도가 발표한 광명시흥테크노벨리 조성계획이 호재로 작용, 주목을 끌 전망이다. 지상 25층, 11개동에 전용 84㎡의 단일 면적의 아파트로서 단지 3면이 숲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바로 앞에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00m 내에 자리한다.

목감지구에 호반 베르디움은 5차를 포함 모두 2,729가구에 달한다. 목감지구 전체 아파트(1만2100가구)의 5채 중 1채가 호반브랜드인 셈이다.

한편 호반은 목감5차의 청약일정을 일주일 연기, 내 주에 견본주택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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