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기간 내내 접전을 펼친 미국 대선이 7일(현지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미 대선은 현지시간 8일 오전 0시를 기해 뉴햄프셔 주의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에서의 첫 투표를 시작으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24시간의 순차 투표를 거친다.

45대 미국 대통령은 누가 될까.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중 누가 이길지에 대한 선거 결과는 당일 밤(한국시간 9일 오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두 후보의 대결은 '여성 대 남성', '기성 정치인 대 아웃사이더', '대통령 가문 대 부동산 재벌' 등 다양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 미국 대선 D-1…'힐러리냐 트럼프냐' 숨죽인 미국, 24시간 투표./사진=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각 페이스북 페이지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통령으로 선출될 경우 Anti-PC(정치적으로 올바른) 세력의 대두를 의미한다.

위선적이라는 평을 듣는 PC(정치적으로 올바른), 언론과 대중에게 포퓰리즘 영합적인 힐러리 클린턴 식의 정치세력 PC는 쇠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간의 세 대결은 팽팽하다.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IBD와 여론조사기관 TIPP의 추적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클린턴 44.2%, 트럼프는 43.7%로 차이가 0.5%포인트에 그쳤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모두 텃밭인 뉴욕 맨해튼으로 복귀해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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