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다자녀 출산이 줄면서 경기도 신생아 10명 가운데 1명만이 셋째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 인구정책TF팀이 낸 '다자녀 출산가구 현황 및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 도내 신생아 가운데 첫째 아기는 50~51%, 둘째아가 39~40%, 셋째 이상은 9~10%를 유지했다.

또 부모의 학력이 높을 수록 셋째 이상의 다자녀 가정인 경우가 많고 직얼별로는 전문직이나 관리자 등인 경우에 다자녀 출산이 많았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이 다자녀를 출산하는 경우가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에 비해 5.83배(2008년)로 높았다가 3.1배(2014년)로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기준 경기도에서 다자녀가 많이 태어난 지역은 수원시(946명), 용인시(895명), 화성시(754명) 순이었다.

출산비율로는 양평군이 18%, 포천시 16%, 양주시 16% 등으로 높았다. 

경기도는 이번 분석 결과를 다자녀 출산을 위한 정책 개발과 홍보 방향을 세우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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