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의 백만장자는 130만명을 넘고 이들 가운데 억만장자도 8만9000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5월까지 중국의 백만장자는 13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인구가 2014년 말 기준 13억680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서 중국 전체 인구의 0.1%가 백만장자인 셈이다. 이 가운데 갑부인 억만장자는 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1천명이나 증가했다.
중국에서 백만장자는 보유 재산이 1천만 위안(한화 16억원) 이상인 부자, 억만장자는 1억위안(166억원) 이상인 갑부를 말한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의 영향으로 부자 또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셈이다.
중국 내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광둥성으로 24만명에 달했으며 광둥성, 베이징, 상하이, 저장성에 전체 백만장자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었다.
후룬 보고서는 이들 백만장자가 최근 위안화 평가 절하 등을 고려해 해외 투자를 늘리거나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보험 상품 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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