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최근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시가 국내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가 됐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시 면적은  1,062.1㎢로 늘어나 기존 1위였던 울산시(1061㎢)를 제치고 국내 7개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자료는 인천국제공항내 미등록 매립지 38개 구역 544만 2천㎡에 대한 토지대장 등록 절차가 끝난데 따른 것이다.

해당 토지는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12년 12월부터 3년간 매립공사를 통해 확보하고도 토지 등록을 누락해오던 것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발견해 지난 5월부터 등록을 추진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공항공사 자산증가에 기여함은 물론 매년 취득세와 재산세 부과 등으로 24억 원이 넘는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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