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늘부터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거래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다.
스위스 론자(연 24만ℓ), 독일 베링거잉겔하임(연 21만ℓ)에 이어 세계 3위(연 18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다.
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권의 시초가는 이날 오전 8∼9시 공모가 13만6000원의 90∼200%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지점에서 결정된다.
다만 최근 '한미약품 사태' 등으로 인한 바이오주의 부진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45.34 대 1에 그쳤다. 이는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 경쟁률에 크게 못 미친다.
지난 2014년 11월 상장한 삼성SDS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34.0 대 1, 같은 해 12월 상장한 제일모직은 194.9 대 1이었다. 국내 공모금액 역대 최대(4조8881억원)인 삼성생명은 40.6 대 1이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