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소진율 53%, 직전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파크' 배이상
[미디어펜=이시경 기자]경기도 용인 분양시장이 정부의 11·3 대책의 반사이익을 보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0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건설(사장=박창민)이 용인 수지구 신분당역세권에 선보인 '파크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18.93 대 1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파크'(10 대 1)의 기록을 갱신,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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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건설(사장=박창민)이 용인 수지구 신분당역세권에 선보인 '파크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18.93 대 1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파크'(10 대 1)의 기록을 갱신,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
'수지 파크 푸르지오'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으로 경쟁률이 30.80 대 1이었다.
강남4구 등 과열청약지역에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1·3대책 시행으로 단기 차익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용인의 청약대열에 가세한 데 힘입었다.
실제용인은 지역거주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부여, 다른 지역 거주자들이 '수지 파크푸르지오'의 지역 미달을 노려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했다. 서울 등 외지 청약자들이 전체의 47%에 달했다.
용인시 청약통장 1순위자도 '수지 파크 푸르지오' 청약대열에 앞다퉈 참여했다. 용인 청약통장의 경쟁률은 9.97 대 1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용인지역 청약경쟁률을 배 이상 압도했다.
'수지 파크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성적은 롯데건설이 지난해 10월 성복역 초역세권에서 성공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파크'와 올해 5월 GS건설의 '동천 자이2차'의 1순위 청약경쟁률(10.48 대 1, 6.18 대 1)을 2~3배 능가하는 기록이다.
대우건설의 '수지 파크 푸르지오'의 양호한 청약성적은 신분당선 역세권인데다 청약시장의 대세인 소형(전용 59㎡)이 전체 분양가구의 75%를 차지한 힘입었으나 11·3대책의 풍선효과도 무시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강하다.
용인 T부동산 중개사는 "대우건설의 '수지 파크 푸르지오'는 신분당선과 소형, 유명 브랜드 등 투자세력이 선호하는 재료를 모두 갖고 있다"며"용인은 강남 4구와 과천, 동탄2 등과 달리 분양권을 6개월 이후 전매할 수 있어 단기 전매 차익을 노리는 청약자들이 많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앞서 특별공급에서 신혼부부와 다자녀 등 무주택자들이 청약대열에 가세, 소진율이 53%로서 공급 세대수의 절반에 당첨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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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는 대우건설(사장=박창민)의 용인 수지구 신분당역세권 '파크 푸르지오'가 특별청약에서 53%의 소진율로 직전 최고 기록인 '성복역 골드파크'를 능가했다./아파트투유 |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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