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삼성물산의 철수로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위례신사선이 GS건설을 필두로 재추진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 주간사로 새로이 선정한 GS건설로부터 사업 추진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위례신사선 노선도./자료사진=서울시


GS건설은 내년 1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로써 사업제안은 재가동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을 제외한 기존 컨소시엄사인 두산건설, SK건설 등도 동의했다.

서울시는 제안 제출을 약속했다가 중도 포기한 삼성물산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현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전에 제안제출 일정계획서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향후 제안서가 제출되면 서울시는 관계 기관 간 사전협의를 진행,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GS건설을 주축으로 한 제안 컨소시엄 회원사들과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에 공감해 제출시간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당초 목표한 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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