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중앙아시아 진출 및 투자 지원을 위해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IFC, 이사장 카이랏 켈림베토프)와 11일 서울 금융투자협회빌딩에서 양국 자본시장 정보 공유 등에 관한 업무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IFC)는 지난 2015년 카자흐스탄 법령에 따라 설립된 금융센터로, 아스타나지역의 경제성장 지원 및 인적 자본 육성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를 국제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MOU는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체결된 것으로, ▲경쟁력 있는 자본시장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자본시장관련 모범사례 및 리서치 정보 공유 ▲금융교육프로그램·콘퍼런스·워크숍 등을 통한 전문지식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풍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 대한 금융시장 정보를 확보하고, 카자흐스탄과의 업무협력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