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뉴질랜드 지진이 규모 7.8의 강진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충남 보령 등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13일(한국시간) 오후 8시 2분께 뉴질랜드 앰벌리 북북동쪽 46km 지역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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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지진, 아르헨티나·충남 보령 등 확산…"일본 대지진 예고? 슈퍼문 영향?"/사진=USGS 홈페이지 캡처. |
뉴질랜드 지진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충남 보령에서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 52분께 충남 보령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서천과 홍성, 서산 등에서 총 197건의 관련 전화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11시 1분께는 아르헨티나 칠레시토 북쪽 26km 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것이 14일 밤 예정된 '슈퍼문'의 영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밤 뜨는 보름달은 68년만에 뜨는 슈퍼문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면서 행성 간 인력이 극대화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거나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지진이 2011년 일본 대지진과 닮아 있다며 이를 경고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1년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185명이 사망한 가운데 약 17일이 지난 후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재산·인명피해를 낸 바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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