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인천 송도에서 중소형으로 구성된 오피스텔이 선을 보인다.

신영(회장=정춘보)은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 일대에서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3층~지상 37층 총 50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주택형은 전용 25~75㎡ 등이다.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송도 테마파크와 송도 컨벤시아 및 동북아무역센터 등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와 대학생을 분양 타겟으로 삼고 있다.

정부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일환으로 개발이 시작된 송도는 약 53.45㎢의 부지에 국제업무단지·지식정보산업단지·첨단산업클러스터 등 비즈니스 중심으로 단지가 조성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0년까지 25만9000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개발 사업은 ▲교통망 확충 ▲바이오산업단지 개발 ▲대형 복합 쇼핑몰 입점 등이다. 또 인천발 KTX(2021년 개통 예정)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2단계 사업을 마칠 전망이다.

송도에는 셀트리온 등 한국 대표 바이오 기업이 입주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독일의 머크, 미국의 GE 등도 기지를 구축 중이다. 지난 4월 개점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2018년 개점을 앞둔 롯데복합쇼핑몰 등 복합쇼핑몰과 전문병원 복합단지(2019년 예정)도 자리를 잡는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미추홀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대중교통으로는 인천대입구역과 인접,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의 내부를 보면 주택형별 특징이 두드러진다. 전용 25㎡의 경우 원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며 전용 69㎡는 창고·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조망에 신경 쓴 전용 75㎡는 식당에 대형 조망창을 설치해 바다·공원·도시경관 등을 즐길 수 있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가 들어설 입지는 쇼핑몰뿐 아니라 동북아무역센터 등 업무시설도 밀집해있어 향후 송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송도 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킨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0-9번지에서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