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남선알미늄이 역대최고 수준의 창호수주 행진을 기록 중에 있다.
건축 및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남선알미늄은 올 10월말까지의 창호공사 누적 수주실적이 528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창호공사 연간 총 수주실적인 294억원과 비교하면 10개월만에 지난해 대비 80%에 육박하는 수주 증가율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수주실적은 한양건설 ‘부산 해운대 타워 마브러스’ 신축공사, 반도건설 ‘김포한강 반도유보라’ 및 현대산업개발 ‘위례 아이파크’ 를 비롯해 호반건설 ‘경북도청 호반베르디움’ , 대우건설 ‘천안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우방건설 ‘화성 우방 아이유쉘’ 등 70여 개에 육박한다.
이에 대해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현 수주 속도를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600억원 이상의 수주실적이 예상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수주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수주증가는 최근까지 국내 건설 수주액의 점진적인 증가와 모그룹인 SM그룹 건설부문 관계사의 분양사업 호조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개선과 사업시너지로 연계되고 있다” 고 전했다.
실제로 남선알미늄은 최근 3·4분기 실적집계결과, 14분기 연속 흑자경영에 성공했다.
이는 창호부문 수주지속과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하반기 주택사업이 보태지면서 이룬 성과로 분석된 바 있다. 여기에 SM그룹의 주택사업 공동브랜드(우방아이유쉘)의 브랜드가치 제고 및 건설부문 각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로 창호수주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남선알미늄 박기재 대표는 “최근 국내외적 정세로 볼 때 2017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으나, 14개 분기 이어진 연속흑자 달성을 통해 수익구조 체질화에 성공하였으므로 향후에도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통해 주목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