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박에스더 기자]환경미화원 신분의 한국화 작가로 올해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평촌 김복수 씨가 수상작을 동해시에 기증, 화제다.

김복수 작가는 지난 15일 동해시청에서 심규언 시장과 지역 문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최우수 수상작 ‘묵죽’을 시에 헌공했다.

▲ 동해시 환경미화원으로 재직 중인 한국화가 평촌 김복수 작가가 올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최우수작인 '묵죽'을 동해시에 기증, 화제다./김복수 작가(오른쪽)와 심교언 동해시장

평촌 김복수 작가는 동해시 북삼동 환경미화원에 재직 중으로 청소부로 일하면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수차례 입선과 특선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의 영예까지 얻었다.

김복수 작가는“대한민국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지역 주민과 나누고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며“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하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 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김복수 작가의 우수한 작품 기증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지역을 빛내는 문화예술계 인재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원주연합일보 박에스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