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이마트가 배추를 도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김장대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배추(3입/망)를 가락시장 배추 도매가 11월 평균인 7114원보다 약 30% 저렴한 5040원(1통 1천680원)에 판매한다.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후레쉬 김장배추(3입/망)도 정상가 8040원에서 30% 가까이 할인된 5940원(1통 1980원)에 선보인다. 두 품목은 KB, 삼성, 우리, SC 이마트 카드 구매 시 할인가가 적용된다.

다발무(5㎏/단)는 5480원에 판매한다. 11월 가락시장 도매가격 평균 5929원보다 400원 이상 저렴하다.

배추와 무 외에도 각종 김장 양념 재료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11월 배추 도매가격 평균은 작년보다 55% 올랐으며, 연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90% 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

무 역시 올해 11월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약 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정상 판매가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김장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작년 22만 778원에서 올해는 27만 2720원으로 20%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