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제주도 최고 분양가로 논란에 휩싸인 '제주 도남 해모로 리치힐' 분양에 청약자가 쇄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사장=안진규)이 선보인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모두 163가구 모집에 2만1197명이 청약, 청약경쟁률이 평균 130.04 대 1을 기록했다.

   

제주도 거주 청약자는 2만여 명으로 도내 청약통장 1순위자의 6명 가운데 1명이 청약대열에 가세한 셈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C형으로 212.09 대 1이었다.

제주시 도남주공 연립주택을 해모로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이 재건축사업은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전용 84㎡형 기준층의 3.3㎡ 당 분양가는 1443만원(최고층)으로 지난달 제주도 평균가 1017만원에 비해 4,00만원이 넘는다.

   
▲ 제주도 최고 분양가로 논란에 휩싸인 '제주 도남 해모로 리치힐'의 전용 59㎡의 분양가는 3억8,100만원으로 3.3㎡당 1,600만원을 웃돌았다./아파트투유

지난 5월 평균 231.07 대 1로 제주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제주 첨단과학도시 한화 꿈에그린'(863만원)에 비해 580만원 비싸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3억8100만원으로 3.3㎡당 1600만원을 웃돌았다. 주택규모별 발코니 확장비(1300~1600만원)은 별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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