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중구에 있는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공모 부동산펀드(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 가입자를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펀드의 기초자산인 퍼시픽타워는 지하 7층~지상 23층의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이다. 배당 목표수익률은 연 5~7%다.

   

김효직 이지스자산운용 팀장은 "퍼시픽타워는 지하 7층~지상 23층, 5만9500.43㎡(약 1만8000평)의 연면적을 가진 프라임급 오피스로 시청역과 서울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시청과 정부종합청사, 은행 밀집지역에 입지하고 있다"며 "공실률이 0.8%로 거의 없고, 샤넬·롤스로이스·SK네트웍스·현대HDS·화웨이 등 국내외 44개의 우량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립일로부터 7년 1개월이 만기인 이 펀드의 모집 한도는 1855억원으로 최소 1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21일부터 시판되는 이 상품은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현대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개인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 계정(https://www.facebook.com/igisasset)을 열었다.

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는 "기관이나 증권·보험사가 주로 투자하던 수익성 높은 오피스 분야에 일반인들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영역에 집중해 온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11조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1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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