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전국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측 차선의 색상을 더 또렷하게 바꿔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김학송)는 이달 말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 중앙분리대 측의 차선색상을 황색에서 백색으로 변경, 더 또렷해지는 효과를 노리겠다고 22일 밝혔다.

   
▲ 백색차선을 적용해 시인성이 향상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측 차선./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백색 차선의 밝기가 황색보다 1.6배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는 앞서 2014년부터 ‘하이라인(hi-line)’ 차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하이라인에 사용한 고급도료는 기존 도료보다 2배 이상 밝아 야간빗길에도 잘 보이는데다 한 번 칠하면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이라인 확대설치, 뒷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 등 지속적인 안전 관련 개선 작업을 통해 국민이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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