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편한세상’, ‘아크로’ 브랜드 새 아파트들이 초인종, 도어락 등 각종 알림음까지 통일감 있게 맞추게 될 전망이다.
대림산업(대표=김한기)은 사운드 디자인을 아파트에 적용, 건설업계 최초로 소리까지 디자인된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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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 모델들이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부터 적용되는 사운드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자료사진=대림산업 |
사운드 디자인이란 제품이나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브랜드나 제품의 특성 및 성격에 맞게 선별, 제작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일례로 스마트 기기의 경우 벨소리, 알림음, 버튼음이 브랜드나 제품 이미지에 맞게 디자인된 것을 말한다.
대림산업은 기존의 초인종, 각종 알림, 버튼음 등도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음에 착안, 통일성을 위해 지난 1년간 광고음악 전문가인 김자현 작곡가와의 협업으로 ‘e편한세상’과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사운드를 개발했다.
앞서 ‘e편한세상’ 광고에 사용되던 편안하고 밝은 느낌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동출입구 로비폰 대기음 ▲도어락 알림음 ▲엘리베이터 버튼음 ▲세대 현관 초인종 사운드 등을 만들어냈다. 이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를 시작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상품개발 담당 김상윤 대림산업 상무는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독자적인 사운드까지 디자인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향후 날씨, 온도, 계절, 시간, 고객의 감성에 따라 매일매일 조금씩 변하는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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